최근 비만시장이 죽었다는 지적들이 나오는 가운데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견해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비만체형학회 장두열 회장은 11일 코엑스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14차 대한비만체형학회 연수강좌에서 본지와 단독으로 만나 “비만시장은 죽지 않았고, 잠재시장 및 매출은 더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비만환자들이 약국에서 비만관련 일반의약품을 구입하는 비중도 늘고 있고, 이에 발맞춰 제약사들의 비만약 생산라인도 오히려 증가중이라는 것이다.
장두열 회장은 “지난 2005년에도 이런 지적이 있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신약이 출시가 되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 현재 출시된 약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신약에 대한 논의도 계속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잠재수요도 높고, 이와 관련된 마케팅 시장도 죽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 회장은 앞으로의 학회 운영방향에 대해 ▲교육학술활동 강화 ▲대국민홍보활동 강화 ▲해외사업적극추진 등 3가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학회의 성장을 이끌고 회원들의 권익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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