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인터벤션의학회(The Society of Gastrointestinal Intervention, SGI, 조직위원장 이동기 연세의대 소화기내과)가 국가대표브랜드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GI는 내과, 영상의학과, 외과 전문의사들이 주도해 내과와 영상의학과 두 분야의 인터벤션 치료법의 공동연구를 목적으로 지난 2007년 설립된 신생 국제학회다.
특히 소화기병분야는 세계적으로 국내의 위상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고, 이에 대한 컨센서스도 확보돼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SGI의 위상강화는 국내의학분야는 물론 대한민국의 이미지 상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동기 조직위원장은 “국가브랜드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다”며 “앞으로 유럽,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주요국가들에 마련돼 있는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SGI 이미지 상승 및 학회 참가자 확대를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SGI2009 학술대회는 9∼10일 롯데호텔월드에서 총 21개국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소화기 종양의 인터벤션에 대한 최신지견’ (The Cutting Edge of Gastrointestinal Oncologic Intervention)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식도, 상부위장관, 하부위장관, 췌담도 등 폭넓은 분야에서 소화기종양에 대한 내과, 영상의학과, 외과의 다양한 관점에서의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 올해부터 마련된 간호사/ 방사선사 특별 강연에는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도 받았다.
강성권 부조직위원장(서울대의대 영상의학과, 왼쪽 사진)은 “내년에는 올해와 딜리 미국, 일본, 인도 등에서 Live Session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이해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2011년부터는 SGI단독학술지도 발행해 학회의 위상강화와 학술활동에 대한 결과물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회원제로 운영해 학회의 결속력강화 및 위상력 제고를 위한 노력도 해 나가기로 했다.
이 조직위원장은“SGI 대회를 통해 스텐트 및 내시경기구 등 관련 의료산업의 공동발전을 통해 해외 마케팅 시장을 넓혀 국제학술대회로서의 세계적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비혈관분야 스텐트의 경우 제조에서부터 시술, 연구발표 및 논문까지 세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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