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료서비스 선진화 과제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원격의료에 관해 의협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오는 10일 오후 5시 의협 동아홀에서 ‘원격의료 도입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한달선 前 한림대학교 총장을 좌장으로 송우철 의협 총무이사, 송규철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사무관, 일반 의사회원인 노환규, 박정하, 윤용선씨 등이 참석한다.
또 현재 원격의료를 시행중인 강릉시 보건소의 김수민 관리의사의 원격의료 적용의 실질적인 장단점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경만호 회장은 “원격의료의 도입 여부와 방식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그동안 복지부에 제출했던 의견서들은 그 과정의 일부이며 최종적으로 결정된 바는 아무것도 없다”며 “일선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각 지방에서 설명회를 하고 있으며, 최종 입장은 회원들의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 의사 결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좌훈정 의협 대변인은 “당면 현안인 원격의료 입법화에 대해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수많은 논쟁이 오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의협의 기본적 입장은 입법 과정에서 일단 최선을 다 하되 의료의 본질에 어긋나고 회원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는 것”이라며 “의협은 민의를 최대한 반영하여 회원의 권익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