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가 보건복지가족부를 시작으로 소관부처와 정부산하 13개 기관을 상대로 5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국정감사에 들어갔다.
이번 국감은 보건복지가족부 장·차관과 기획조정실장 등 31명을 포함해 13개 산하기관에서 총 176명을 증인으로 채택, 신종플루와 관련된 정부 대책에 대한 집중 감사와 함께 백신의 준비상황과 제약사 관계자들의 증인출석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변웅전 위원장은 첫날 국정감사에서 헌법 제61조, 국회법 제127조과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 국정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법률안 심사 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해 국정전반에 대한 정책대안과 국정운영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국정에 전재희 장관을 비롯해 소관부처와 정부산하 13개 기관장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
국감순서에 따라 전 장관을 비롯해 각 국장급은 증인선서을 마친 뒤 최근 국가적 이슈로 떠오른 신종플루 백신의 준비상황, 거점병원의 운영 등 정부의 업무보고와 함께 기관장의 인사, 간부 소개, 정부정책현황을 설명했다.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전 장관이 신종플루에 대한 대처방향과 백신의 준비과정, 거점병원의 관리상황 등을 골자로 한 업무보고를 마치자 바로 정책질의에 들어갔다.
현재 국정감사장은 최근 확산되는 신종플루의 변이를 우려하는 의원들의 정책질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오후들어 정부를 상대로 신종플루에 대한 백신의 적기 공급 여부와 생산 가능 수량, 안전성 및 유효성 등에 대한 여야의원들의 질문공세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일정은 ▲오늘과 6일 보건복지가족부 ▲8일 질병관리본부, 대한결핵협회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5일 대한적십자 ▲16일 신약개발 등 관련 산업 시찰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립의료원, 국립재활원 ▲20일 국민연금공단 ▲22일 국립암센터, 건보공단 일산병원 ▲23일 복지부, 식약청 (종합) 등 순으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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