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이클잭슨의 직접적 사망원인으로 알려진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등 신종 오남용 물질 관리대책을 위한 워크숍이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등 오남용 사례가 빈번한 물질 등에 대해 ‘마약류과학정보 연구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신종 오남용 물질의 과학 정보 및 최근 동향’이라는 주제로 프로포폴의 원개발사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아산병원, 대검찰청,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이 참여한다.
‘프로포폴’의 안전성 정보, 외국의 규제 현황과 ‘러쉬’ 등 신종 물질의 검사 현황 등 최신 정보와 동향이 발표된다.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은 내시경 시술을 위해 수면을 유도하는 마취제로서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수면 유도 시 느끼는 쾌감 때문에 오남용 사례가 보고되는 의약품이다.
2004년도에 창설된 ‘마약류과학정보연구회’는 식약청을 포함한 정부 부처와 학계 등 국내 마약류 관련 전문가 약 250명으로 구성돼 마약류의 최신 정보와 동향을 각계 각층의 마약류 관련 국내 전문가 간 공유·논의한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국내 마약류 전문가 간의 논의를 통해 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과학적으로 약물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도출된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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