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발기부전치료제를 지정해서 처방해달라고 하면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
지난 12일 대한남성과학회(회장 박종관 전북의대)는 중앙대병원 4층 동교홀에서 제15차 연수강좌를 개최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했다.
어비뇨기과 어홍선 원장은 패널토의에서 이같은 문제제기를 했고, 이에 대해 학회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대부분“환자가 한 치료제를 지목했을 때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며 “이에 대한 이유를 분석한 후 ED, 연령, 동반질환 유무, 환자의 성생활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 단기로 나눠 치료제를 2개 이상 추천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강좌에는 ▲발기부전치료의 새로운 영역 ▲남성갱년기증후군의 새로운 진료지침 ▲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 비대증 치료방법의 비교 ▲임상에서 조루증 진단의 문제점 ▲조루증에서 세로토닌의 역할에 대한 최신 지견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Case Discussion과 GreenLight와 HoLEP의 장단점을 비교한 패널토의에서는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높은 열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연수강좌에 참석했던 한 교수는 “최근 이슈와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 내용에 만족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남성과학회는 지난 11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약 400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리본캠페인건강교실도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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