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용산병원(병원장 민병국)이 진행중인 고객감동서비스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병원은 지난 2005년 민병국 현 원장이 부임한 후‘작은 것도 소중히 하는 병원’ 을 모토로 병원담장을 허물고, 환자 편의에 중점을 둔 시설 리모델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초진환자 1대1 에스코트, 발레파킹(주차 도우미), 병동출장수납, 입원환자·보호자의 잔심부름을 대신해주는‘민원대행 서비스’, 입원환자 무료 이미용봉사, 외래대기환자 음료서비스, 비 오는 날 우산 씌워드리기 등 다양한 고객감동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또 매년 고객과의 만남의 자리를 가져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들어 고객의 사소한 불편해소와 새로운 고객만족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병원을 퇴원하거나 귀가하는 내원객에 대한‘무료 차량 도우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안내데스크에 문의하면 즉각 차량을 대기시켜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태워다주는 서비스다.
민병국 병원장은 “너도 나도 크고 새로운 시설에 병원에 이익이 되는 VIP고객유치만을 위해 힘쓰고 있는데, 그것은 병원으로써 의가 아니다”며 “중앙대용산병원은 앞으로도 늘 고객의 입장에서 작은 것도 소중히 하는 병원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 중앙대용산병원은 여느 대형병원 같이 크고 세련된 시설이 아닌 400병상의 작은 규모 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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