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혈모세포이식의 현황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돼 큰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27∼28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14회 아태조혈모세포이식학회(Congress of the Asia-Pacific Blood and Marrow Transplantation)가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17개국에서 약 600명(국내 400명, 외국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연제 37편, 일반연제 10편, 포스터 91편 등 풍성한 연구결과 및 현황들이 제시됐다.
특히 Plenary Symposium에서는 일본, 대만, 중국, 한국 등 각국 원로들이 각 나라의 현황을 발표해 큰 관심을 모았다.
또 독일, 홍콩, 인도, 이란,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의 대표들이 각 나라의 현 상황에 대해 발표하는 세션도 마련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간호사들을 위한 별도의 세션이 마련돼 참석 간호사들의 호평을 받았다.
학회에 참석한 한 교수는 “다양한 연제가 발표돼 흥미로웠다”며 “무엇보다 세계 각국의 조혈모세포이식현황을 알기 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더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학기 사무총장(가톨릭의대 교수)는 “이번 학회를 통해 세계적 추세나 아시아 각국의 추세가 비슷한 상황인 것을 확인됐다”며“앞으로 한국의 역할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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