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큰 부가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발전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마케팅센터 정진수 팀장은 지난 26일 이 공사 지하1층에서 진행된 ‘원스톱서비스센터’개관식에서 의학전문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 팀장은 “다양한 문제점이 있지만 최우선적으로 바뀌어야 할 것은 병원들의 마케팅 마인드”라고 말했다.
즉 병원들은 모든 업무를 진행하면서 아직도 고압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고, 이런 것들은 직접 고객들을 찾아가서 설명하거나 마케팅을 하는 다른 업종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것이라는 것이다.
정 팀장은 “외국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보다 능동적인 자세의 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많은 해외환자들이 방한하고 있지만 이들을 응대할 전문코디네이터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정 팀장은 “의료관광에 관심을 가지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병원들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집중하고자 하는 나라의 전문코디네이터를 고용하는 것도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6일 이 공사 지하 1층에 의료관광객들의 의료기관연계와 관광지 정보 등을 한 곳에서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의료관광 원스톱서비스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해외의료관광객들에게 입국 및 관광지 정보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74개의 유치기관과 27개 해외지사망을 통해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천공항에서 운영중인 센터에서는 주로 안내 등 홍보기능을 중심으로 미팅포인트로 운영하며, 공사에서 운영할 센터에서는 한복체험, 피부마사지 등 직접 체험하면서 의료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진수 팀장은 “주로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중심으로 의료관광은 물론 이와 연계된 내용을 알려나갈 계획이다”며 “내년에 김해·제주공항에도 ‘원스톱서비스센터’를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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