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대한실험동물협회’가 지난 17일 오후 5시 서울의대 삼성암정복연구동 2층 이건희 홀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국현 한국실험동물학회장, 이영순 前 식약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 협회 소개와 함께 협회 임원진들이 선출됐다.
대한실험동물협회는 약 1,500여명의 실험동물에 관련된 산·학·연의 각종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실험동물학회의 의견을 수렴해 설립되는 조직으로 식약청에 등록을 위한 정관 등의 서류제출을 앞두고 있으며, 8월 17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협회장을 추대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실험동물자원과 동물실험의 기술은 현대 바이오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되는 중요 분야로 국가 경쟁력 산업인 신약개발과 의?약학 분야에서 환자치료의 전임상실험 단계의 체계화, 환자질환치료 모델정립 및 치료 신기술 개발등 21세기 건강복지 실현을 위한 전단계에서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세계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동물실험 시설 및 동물복지 기준을 유지하는 것은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국가 경쟁력 확보, 인도적인 동물실험 환경 조성과 궁극적으로 환자치료를 위한 연구에 반드시 필요하다.
2009년 시행되는 식약청의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제23조 '실험동물협회' 설립근거에 따라 창립되는 대한실험동물협회는 동물실험의 과학성, 안전성, 윤리성을 확보함으로써 비윤리적이고 비과학적인 동물실험으로부터 실험동물을 보호해 동물실험의 신뢰성 증진과 실험동물학 및 관련산업과 생명과학기술의 진흥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대한실험동물협회는 향후 실험동물의 생산·사용·관리 및 동물실험에 관한 정책 연구 및 자문, 동물실험 윤리 및 실험동물운영위원회에 대한 교육·연수, 실험동물의 질적 관리, 실험동물시설의 건축설비 등에 대한 자문, 실험동물 기술원 및 실험동물 취급자의 교육·인증·보수교육제도에 관한 연구 및 자격인증시험 운영 등 우리나라의 실험동물분야의 연구 분야 뿐 아니라 신약개발과 의?약학 분야의 환자치료 연구 분야 발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대한실험동물협회의 학술자문 기관인 한국실험동물학회는 1985년 설립 후 지난 25년간 우리나라 실험동물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대한실험동물협회 창립총회에서 선출된 협회 임원은▲협회장: 건국대학교 이상목 교수▲감사: 서울대학교 박재학 교수, (주)쓰리샤인 박천귀 사장
▲이사: 서울대학교 장자준 교수, 건국대학교 이상목 교수, 서울대학교 이영순 교수, 실험동물기술원 협의회 1인, 산업체협의회 공급자 대표 1인, 산업체협의회 기자재 대표 1인, 산업체협의회 시설 대표 1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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