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이 12일 원내 대강당에서 고양시 학교 영양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만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각 학교 소아청소년들의 영양을 책임지고 있는 학교 영양교사들에게 전문화된 교육기술 함양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소아비만에 대해 사전 예방 및 관리를 적절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정의학과 최영은 교수는 소아비만의 예방 및 치료에 있어서 학교 영양교사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치료법을 소개했으며, 임은화 영양사 및 민경임 운동처방사가 공동으로 안전하고 과학적인 소아청소년 비만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최 교수는 “소아청소년의 비만은 성인비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고혈압, 고지혈증 및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과 관절염이나 수면무호흡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기 때문에 치료보다는 예방과 조기관리가 중요하다”며 “소아청소년 본인뿐 아니라 가족, 치료진, 학교 등의 밀접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교수에 따르면 비만으로 진행되기 전 과체중인 소아 및 청소년을 초기에 발견 할 수 있으며, 학교급식의 건전한 식단을 구성할 수 있고 비만아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한 지원 등을 할 수 있는 학교 영양, 양호교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민경임 운동처방사는 요요현상을 막기 위해 생활 속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체조와 단계적인 운동법을 안내했으며, 임은화 영양사는 건강에 유익한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소아비만을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으며 청소년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식단과 식사요법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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