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은 최근 자사의 차세대 이식형 심장박동기인 어드비사 DR MRI슈어스캔(Advisa DR MRI SureScan)시스템이 유럽의 CE마크를 획득했다고 24일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MRI촬영에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심장박동기이다.
유럽에는 약 2백만명이 심장박동기를 시술받았는데, 이들은 안타깝게도 가장 보편적인 촬영검사인 MRI촬영은 받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그 이유는 MRI가 의료기기 시스템과 교류하면서 치료와 환자 안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팻 멕킨(Pat Mackin) 메드트로닉 심장리듬질환사업부 사장은 “전 세계 심장박동기의 절반이 메드트로닉의 제품들이며 MRI촬영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우리는 물론 환자와 의료진의 가장 큰 희망사항이었다.”면서 “메드트로닉은 MRI와 같이 중요한 검사가 가능할 수 있는 심장박동기술의 개발이라는 열망을 해결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드비사 슈어스캔은 메드트로닉의 심장박동기 제품중 가장 진보된 기술을 접목시킨 것으로서 심장박동기와 제세동기의 주요 기술등이 조화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MVP기능(Managed Ventricular Pacing; 심실에 최소한의 전기자극을 조절기능), 옵티볼플루이드 기능(OptiVol Fluid Status Monitoring; 폐에 물이 차는 증상을 모니터하여 문제발생이 높을 경우 알려주는 기능) 그리고 VCM기능(Ventricular Capture Management; 심실의 전기자극이 원활이 이루어지는지를 확인 및 제어하는 기능)과 ACM기능(Atrial Capture Management; 심방의 전기자극이 원활이 이루어지는지를 확인 및 제어하는 기능)등이 망라되어 있으며, MVP기능은 우심실의 불필요한 자극기능을 최대 99퍼센트까지 줄일 수 있다.
뉴잉글랜드 저널에 소개된 SAVE PACe라고 명명된 임상연구에서는 MVP기능이 우심실의 불필요한 자극을 현격하게 줄여주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감소기능은 지속성 심방세동을 억제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VCM기능과 ACM기능은 심실에 적합한 자극을 자동으로 주어 심장박동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이다. 이러한 기능은 특히 심방세동 및 빈박성 부정맥을 진단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어드비사 MRI 슈어스캔(Advisa MRI SureScan pacing system)시스템이 상용화 될 경우 메드트로닉의 케어링크 네트워크(CareLink Network)를 통해 원격으로 추적관찰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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