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치과대학병원(병원장 백형선)과 KT&G 복지재단(이사장 김재홍)이 저소득층 아이들의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측은 지난 21일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장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마포, 서대문, 은평구 내 30개의 지역기관에서 치과대학병원 의료진을 중심으로 저소득 및 다문화 가정 아이들 600명에게 무료검진과 예방교육을 하고 60명에게 중점치료를 제공하는 등 총 660명에게 치과진료를 진행했다.
백형선 병원장은 “저소득층 자녀는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계활동에 쫓기는 부모의 자녀 방치로 인해 치아 우식증 발생빈도가 상당히 높고, 이 중 평생 통증 속에서 살아가는 만성 질환으로 발전된 아이도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 나이부터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으로 충치가 생기는 것을 최소화하고 발생한 충치를 초기에 치료해 평생 튼튼한 치아를 갖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12월까지 예방 교육 및 치료대상자 수, 지역연계기관의 수, 환아 발굴과 그에 따른 치료율을 바탕으로 향후 대상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들의 건강한 치아 상태를 유지해 올바른 식생활을 영위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의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문화를 정착시킬 것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 : 백형선 치과대학병원장(사진 왼쪽에서 3번째)과 김재홍 KT&G복지재단 이사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 등 협약식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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