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가 내달 초 음료수 가격을 담합한 음료업체에 제재를 내릴 방침으로 알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음료수 가격을 담합한 음료업체에 다음달 초 최대 수백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음료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롯데칠성, 한국코카콜라, 해태음료, 동아오츠카, 웅진식품 등 5개 업체가 가격담합한 혐의 내용이 담긴 심사보고서를 발송, 과징금 부가 방침을 알렸다.
이번 조사는 음료업체들이 올해 초 환율 상승 등을 이유로 일제히 가격을 인상한 데 따라 이뤄졌다.
공정위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음료업체들을 직권조사에 들어가 가격 담합 혐의를 적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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