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 예방 접종 자문 위원회 (Advisory Committee on Immunization Practices, ACIP)가 소녀와 여성 11-26세에게 가다실[Quadrivalent Human Papillomavirus (Types 6, 11, 16, 18) Recombinant Vaccine]을 사용하는 권고 사항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가다실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6, 11, 16와 18형이 유발하는 자궁경부암, 자궁경부 전암(precancerous), 저등급 자궁경부 병변, 외음부 및 질의 전암(precancers), 생식기 사마귀 예방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CDC의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MMWR)의 2007년 3월 12일자에 발표된 백신 접종에 대한 지침서는 2006년 6월에 ACIP에서 발표한 QuadrivalentHPV vaccine의 일반적인 접종을 11-12세의 소녀와 이전에 백신 접종을 받은 적이 없는, 혹은 백신 접종을 완결하지 않은 13-26세의 여성에게 권장할 수 있고 9세 정도의 어린 소녀에게도 가다실을 접종할 수 있다고 정했다.
뿐만 아니라, 이 지침는 소녀와 여성들이 현재 혹은 이전에 비정상적이거나 불분명한 자궁 경부 세포진 검사 결과, 양성 HPV 검사 결과 혹은 생식기 사마귀가 있더라도 가다실을 투여할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
머크 백신 사업부 Margaret McGlynn 사장은 "ACIP에서 제시한 백신 접종에 대한 권고 사항을 채택하기로 한 CDC의 결정은 자궁경부암의 예방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여성에게 가능한 한 빨리 자궁경부암 및 HPV 관련 질환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우리의 일반적인 공중 보건 목표(public health goal)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공중 보건 단체(public health community), 의사, 부모 및 기타 다른 사람들과 계속해서 협력해나가길 고대한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