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형 심장제세동기나 심장재동기화 치료를 받은 심부전 환자 6명중 한 명은 심장급사를 예방하기 위한 항심실 빈맥(頻脈) 조율(ATP; anti-tachycardia pacing)치료를 받았거나 빈맥을 치료하는 전기충격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드트로닉은 최근 개최된 국제 심박동연구학회의 연례 학회인 Heart Rhythm 2009에서 OMNI라고 명명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OMNI임상연구는 실제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부정맥의 치료에 있어 이식형 심장제세동기 혹은 심장재동기화치료의 진단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결정을 위한 것이다. 이는 시술 후 2년간의 관찰 결과로 학회의 권고 가이드라인을 따른 환자군과 따르지 않은 환자군이 유사했다.
OMNI 임상연구는3,000명의 환자가 등록한 항심실 빈맥 조율(ATP)치료 분야의 최초 대규모 임상연구이다.
이번 임상연구 분석결과는 1차 심장급사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시술 받은 1,620명의 환자와 학회에서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환자 993명, 그렇지 않은 환자389명이 포함됐다.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는 환자의 66%와 따르지 않은 환자의 71%가 항심실 빈맥 조율치료를 받았고,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는 환자 34%와 따르지 않는 환자 29% 가 전기충격 치료를 받았다.
데이비드 스테인하우스 메드트로닉 심장리듬 질환관리사업부 의료기술 총 책임자는 “제품의 시장 등록 후 시행된 이번 임상연구의 5년에 걸친 결과가 메드트로닉의 심장박동기기들이 실제 환자의 치료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평가할 수 있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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