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서울디지털포럼2009’가 27~28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스토리(Story) – 새 장을 열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SBS가 2004년부터 개최해온 서울디지털포럼은 디지털시대의 혁신을 공유하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국제포럼으로 매년 T.I.M.E(Technology, Information, Media and Entertainment) 산업을 대표하는 정상급 연사들을 초청해 범세계적인 이슈를 논의해왔다.
이번에 참석하는 연사들 중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그는 ‘미국발 세계경제 위기’를 예언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경제학자로 불리고 있다. 그는 이번 방한에서 현 한국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전세계 경제 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아시아적 가치’의 대표적 주창자인 마하티르 모하미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화폐전쟁’의 저자 쑹홍빈 중국 환구재경연구원장, ‘행동경제학’의 대표주자로 ‘상식 밖의 경제학’의 저자 댄 애리얼리 듀크대 교수, 정운찬 서울대 전 총장 등도 전세계 경제상황을 분석하고 경기 바닥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9.11테러로 붕괴된 세계무역센터 부지 ‘그라운드제로’의 재건축 프로젝트를 맡는 등 건축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 중 한명인 다니엘 리베스킨트도 방한해 ‘건축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또 세계적 지휘자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대표적인 소설가 이문열, 황석영, 신경숙 등 우리시대 최고의 예술가들이 위대한 ‘이야기의 힘’에 대해 말할 예정이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의 유명한 장면인 멀티터치스크린 기술을 현실화시킨 34살의 스타개발자 제프 한 퍼셉티브 픽셀 창립자도 처음으로 방한해 ‘새로운 스토리가 담긴 창의성이 인터페이스의 미래를 바꿔놓을 것이다’고 예견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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