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원장 이홍기)이 위탁 운영을 맡은 광진구 치매지원센터가 지난 14일 한설희 센터장과 이홍기 원장을 비롯해 정송학 광진구청장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또 센터장으로는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가 취임했다.
광진구 치매지원센터는 치매의 조기진단부터 예방, 재활지원, 치료까지 치매에 대한 토털 서비스제공을 위해 광진구가 개설하고, 건국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을 맡았다.
이 센터는 치매 진행 정도에 따른 증상별 전문치료와 상담 등 치매에 대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광진구 치매지원센터는 옛 노유1동 주민센터 청사를 리모델링했으며, 총 264㎡ 규모로 검진실, 상담실, 인지재활프로그램실, 작업치료실 등을 갖췄다. 이 센터는 60세 이상의 광진구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광진구 치매지원센터는 정상군 선별검사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검사결과 치매가 우려되면 6개월마다 정밀검진을 통해 치매 진행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 치매환자로 진단되면 건국대병원과 연계해 적절한 치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센터에는 치매관련 전문의 1명, 간호사 5명, 사회복지사 1명, 작업치료사 1명 등 전문 인력들이 근무한다.
한설희 센터장은“구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치매지원센터가 예상보다 빨리 문을 열게 됐다”며“광진구 치매지원센터가 치매 예방과 조기 진단,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 노인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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