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원장 송재성)은 지난 4월 28일 중앙평가위원회의심의를 거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세부계획을 마련해 오는 7월부터 평가에 들어간다.
혈액투석진료비(의료급여 포함)은 혈액투석환자의 지속적 증가로 인해 작년 연간 1조 425억원에 달하고, 혈액투석환자는 심질환, 감염, 혈관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 환자관리에 대한 질 평가가 필요함에 따라 적정성 평가를 통해 혈액투석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유도하고 국민의 합리적인 의료선택권을 증진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평가대상기관은 혈액투석을 실시하는 모든 의료기관으로 평가대상환자는‘09년 7월~9월(3개월) 동안 동일 의료기관 외래에서 지속적으로투석을 실시한 환자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환자를 포함한다.
주요 평가내용 중 구조부문은 인력, 장비, 시설과 관련된 분야로 의사 및 간호사 1인당 평균 투석횟수, B형 간염환자용 격리 혈액투석기 최소 보유대수 충족율 등이며, 과정부문은 혈액투석 진료과정의 적정성을 보기 위한 것으로 혈액투석적절도 검사 및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등이다.
심평원은 5개 권역별로 요양기관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5월 13,14,20일에 평가계획 1차 설명회를, 오는 9월에는 조사표작성방법에 대한 2차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심평원은 평가결과를 공개함으로 요양기관에 평가결과와 벤치마킹자료를 함께 제공해 요양기관이 자율적으로 혈액투석 진료의 질 향상 활동에 활용하게 할 예정이다.
‘09년 3월 현재 혈액투석기 보유기관수는 645개 (종합전문 44개, 종합병원 180개, 병원(요양병원 포함) 104개, 의원 317개)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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