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지난 2월 26일 설립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전액 출연해 설립된 이 재단은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설립이 승인됐으며, 법원등기도 마쳤다.
이 재단은 비영리공익법인으로 학회가 출연한 기본재산 17억 8,000만원을 포함하는 20억원을 재산으로 설립됐다.
설립목적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기타소화기내시경학회가 인정하는 소화기내시경 관련 학회 및 단체에 대한 학술, 교육 및 연구활동지원 등이다.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소화기내시경관련 연구활동지원사업 ▲소화기내시경 관련교육사업 ▲소화기내시경 관련 학술대회 지원 ▲국민보건향상지원사업 등이 있다.
초대 임원으로는 함준수 이사장을 비롯한 10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가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 특히 학회 외부에서 소병수 변호사와 김희상 회계사를 이사로 포함시켜 공정성을 높였다.
함준수 이사장은 “학회는 앞으로 재단을 통해 개인이나 단체, 기업체로부터 기부금이나 연구기금을 확보해 연구활동, 교육사업, 국민보건향상사업, 내시경질관리사업 등을 확대할 수 있다”며 “재단은 올해 중에 보건복지가족부의 추천을 받아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 단체로 등록을 목표로 기부금 공여자들에게 세제혜택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외국학회처럼 학회 회원으로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기금을 기부받을 계획이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단은 앞으로 임원명단, 사업계획, 수지예산, 정관 등의 사항과 재단이사회에서 의결된 중요사항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지에 공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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