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크기의 유방암을 조기발견할 수 있는 검사장치가 일본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일본의 고가(古河)기계금속과 도호쿠(東北)대학 등 연구진이 확실하게 유방암을 조기발견할 수 있는 검사장치를 개발했다고 8일 긴급타전했다.
이 신문은 전신용 암검진에 사용하는 양전자방사단층촬영장치(PET)를 유방암용으로 소형화한 것으로, 1㎜ 크기의 작은 암세포도 놓치지 않고 찾아낼 수가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이에따라 내년에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연구를 실시한 뒤 빠르면 2012년 한대당 5천만엔 이하의 가격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유방암 검사장치는 암세포에만 작용하는 약제를 검사를 받을 사람에게 투여한 뒤 약제에서 나오는 미약한 방사선을 포착해 유방암의 유무를 확인해준다.
연구진은 이 장비로 작은 유방암이라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유방암 검사는 엑스선검사장비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엑스선검사장비는 발견할 수 있는 암세포의 크기가 비슷하지만 정상적인 세포와 분간이 어려워 암세포를 놓칠 위험이 있다는 의료계의 지적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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