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신약물학회가 지난 26∼27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정을 늘려 2일에 걸쳐 3개 회의실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김찬형 학술이사(연세의대 정신과 교수)는“신경정신약물학 분야의 눈부신 발전과 회원들의 다양한 학문적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기간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Plenary lecture는 정신약물학회 창립에 산파역할을 해온 민성길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 기조강연으로 마련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강으로는 전남의대 윤진상 교수가 인종정신약물학에 대해, 연세의대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는 난치성 정신장애에 대한 최근 치료 및 연구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 ‘How to Evaluate and Select a Good Drug?’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는 약물경제학의 허와 실에 대해 발표돼 많은 관심과 토론이 진행됐다.
최근 신경정신학에 적용중인 컴퓨터와 관련된‘Application of Computer Technology in Neuropsychiatry’라는 주제의 워크숍에도 참가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외에도 10개의 심포지엄, 4개의 기업후원 심포지엄, 3개의 워크숍, 2개의 new research 세션, guided poster tour, meet the experts 등이 개최됐다.
김창윤 이사장은 “내년 25주년을 향해 계속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학술 및 친목교류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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