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를 위한 의료정책을 주제로 한 보건의료정책포럼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와 (사)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유승흠) 주최로 24일 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외교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관련 분야 연구자, 병원 실무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2004년 4월에 창립된 보건의료 분야의 석학 모임이다.
한림원은 그동안 보건의료분야의 정책 수립과 운용에 좌표를 제시해왔다.
이번 정책 포럼은 이날 오전 제1주제 ‘의료의 해외진출’과 오후 제2주제 ‘외국인 환자 진료 인프라 확충’으로 나눠 치러진다.
제1주제에서는 공공의료와 민간의료(영리ㆍ비영리 분야)의 해외진출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개선방안을 심층 토론하며, 의료의 해외진출에서 각 부문별 네트워킹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이를 지원할 정부 정책을 듣는다.
오후 제2주제에선 외국인 환자의 진료를 활성화를 하기 위한 제도적 접근과 의료기관들의 진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략 방안에 대한 발표와 함께, 국제의료컨설턴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앞으로 나갈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현재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외국인환자 진료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의료계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기회여서 향후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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