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관절센터(소장·송은규 교수)가 최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제76차 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 포스터 발표 부분 슬관절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채택된 송은규 교수팀(송은규, 박상진, 김영진, 허창익)의 구연 논문 주제는 ‘관절염환자에서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경골근위부 절골술’이며, 포스터 발표 논문 주제는 ‘심부정맥혈전증의 발생과 관련된 변형유전자의 분석’, ‘로보닥과 고식적방법에서 양측성 인공 슬관절 치환술 비교’ 등 2편이고, 비디오 발표 주제는 ‘인공슬관절에서 균형된 굴곡-신전 간격을 얻기 위한 항법장치의 유용성’이다.
미국정형외과학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의학학회로 3만여 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고 전 세계 정형외과 의사들 1만 5천여 명과 600여 개의 글로벌기업체가 참석하는 대규모 학회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 관절센터는 개원 이래 지난 5년 동안 로보닥과 컴퓨터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인공관절치환술, 근위경골절골술, 전방십자인대재건술 등 다양한 정형외과 수술을 시행해 훌륭한 임상결과를 보고한 바 있으며 아시아 및 세계 컴퓨터 정형외과 수술학회(CAOS-International) 에서 그동안 수많은 논문을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바 있다.
지난 2006년에는 세계컴퓨터정형외과 수술학회로부터 국내 최초로 네비게이션 및 로보닥을 이용한 인공관절 최소침습수술병원 인증을 받았으며 송은규 교수는 학회의 4대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와같은 우수한 임상 결과를 높이 평가해 세계적인 의료기기 회사인 독일의 B'Braun에서는 독일, 프랑스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관절센터를 인공관절 및 네비게이션 교육센터로 지정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형외과 전문의들의 교육과 연수를 의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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