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에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사용해달라는 후원금이 잇달아 답지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국제로터리3670지구 전주중앙로터리클럽(회장 최현국)은 12일 전북대병원장실에서 소아심장병 환자 수술 후원금 1,200여만 원(미화 12,000$․지난 해 말 환율기준)을 김영곤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최현국 회장은 “선천성 심장병에 걸렸지만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소중하게 써달라”고 말했다. 전달받은 후원금은 전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 심장병 환자의 수술 및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주중앙로터리클럽은 지난 10여 년 동안 전북대병원 심장혈관센터에 1,000여만 원의 심장병 어린이 수술 후원금을 전달해 왔다. 전주중앙로터리클럽 후원금 기탁에 앞서 형편이 어려운 간질 환자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됐다.
소아청소년과와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통해 선정된 유모 환자 등 4명의 간질 환자에게 50만원씩 수여된 200만원의 장학금은 (주)한국얀센이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북대병원에 후원한 것. 한국 얀센은 지난 2007년에도 간질 환자 치료비로 400만원을 쾌척한 바 있다.
김영곤 병원장은 “요즘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이처럼 소중한 후원을 해 주셔서 너무도 감사하다”며 “꼭 필요한 사람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하겠고, 전북대병원도 환자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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