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근로자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원장 송재성)은 최근 개성공업지구 내에서 남측 근로자들의 질병을 치료하고 있는 그린닥터스 개성의원에 요양 기관기호를 부여해 심평원에 진료비를 청구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마무리 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그린닥터스 개성의원은 개성공단 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남측 근로자 약 1천여 명에 의사 3인(비상근 2인 포함)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일 평균 20~30 여명이 진료를 받아 오고 있었다.
이 요양기관은 그동안 자원봉사형태로 운영해 왔으나, 다양해지는 의료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법인 부설기관으로 전환해 요양기관으로 신청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개성공업지구 지원에 관한 법률 제14조 제1항에 의거 개성공업지구에 설립한 의료시설은 의료법 제3조의 의료기관 및 국민건강보험법 제40조의 요양기관으로 보고 심사청구와 관련된 사항들을 적극 지원해 개성공단 내 근로자의 보건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