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새빛안과병원이 대표적 녹내장 전문가이자 30여년간 가톨릭의대 성모병원에서 재직한 ‘백남호 교수’를 원장으로 영입, 진료를 시작한다.
백남호 신임 원장은 ‘백내장-녹내장 병용수술 (combined surgery ,procedure)’이 가능한 인물로 현재 대한안과학회 회장도 맡고 있다.
최근 수술기기 발달과 경험축적으로 백내장 수술은 큰 어려움과 차이점 없이 할 수 있지만 녹내장은 아직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
백 원장은 2월 초 성모병원 퇴임기념 가톨릭안과 학술 심포지움에서 자신의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녹내장 진단의 확증이 어려운 경우’에 대한 고별강연에서 “백내장수술과 녹내장수술의 성공과 실패는 ‘눈 속의 방수’ 처리방법”에 있다며, “백내장수술은 수술을 마칠 때 눈 속의 방수를 단순히 눈 바깥으로 흐르지 않게 봉합만 하면 되지만, 녹내장수술은 방수가 어느 정도 눈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해야 안압을 조절할 수 있다”고 자신의 노하우를 발표했다.
새빛안과병원은 이번 백 원장 외 서울대병원 외안부 전임의를 마친 최진석 진료과장, 서울대병원 안성형 전임의 과정을 마친 이경욱 진료과장이 합류해 진료 분야별 총 9명의 전문의료진으로 구성돼 한 차원 높은 진료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박규홍 대표원장은 “2003년 개원하면서부터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우수한 전문인력 확충이다. 백 교수의 영입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또 대표적 안과전문병원으로서 최상의 진료를 위해 최고의 검사 및 수술장비를 도입,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추구함으로써 환자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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