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회장 김영진)의 당뇨병치료제 ‘아마릴 멕스’가 26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선정해 시상하는 제1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분 기술상을 수상한다.
아마릴 멕스(아마릴엠 서방정)는 Micro-coating & dual release system으로써 서방형과 속방형 결합된 세계 최초 당뇨병 치료용 복합제제이다. 당뇨병 치료의 이상적인 조합으로 평가 받는 ‘인슐린 분비장애’를 위한 3세대 설포닐 우레아계 약물인 글리메피리드와 ‘인슐린 저항성’을 위한 가장 많이 병용 처방되는 메트포르민을 하나의 제형에 결합시킨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다.
아마릴 멕스의 이번 수상은, 1일 1회 복용이 가능해 부작용 감소 및 환자의 순응도를 개선시켜 효과적인 혈당 조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단일제제보다 의료비용을 줄일 수 있어 안전성과 경제성이 모두 뛰어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마릴 멕스는 2003년 서방형과 속방형을 하나의 제제 내에서 구현되게 하는 제제기술의 연구, 시장성 조사를 시작으로 개발에 들어갔다. 2004년 서방성 Matrix기술 및 미량의 활성성분에 대한 Micro-coating기술 그리고 이를 결합시키는 Dual release system을 개발해 국내외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듬해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개량신약분야 연구지원 부분에 선정돼 4년간 관련 연구비지원을 받은 바 있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약동학적 평가 및 기존 속방형 제제와의 치료효과 평가를 위한 임상 1상, 3상을 실시했으며 2008년 5월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러한 우수한 제제기술의 개발을 통한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 해 12월 사노피-아벤티스를 통한 전세계 수출계약을 기반으로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아마릴 및 아마릴엠으로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마켓리더 역할을 담당해 온 한독약품이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경제성을 고려한 ‘아마릴 멕스’의 출시를 앞두고,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분 기술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고, “국내 사망 4대질환인 당뇨병의 치료확대를 위해 한독약품은 지속적 임상연구 및 환자, 의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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