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19일 본원 8층 회의실에서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와 의약품 정보교류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와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공개정보 교류를 위해 이뤄졌다
이날 양 기관을 대표해 심평원의 최유천 의약품정보센터장과 대한상의 김승식 유통물류진흥원장이 참석, 협약서에 서명했다.
의약품정보센터는 의약품의 생산·판매, 주문과 재고 등 물류관리를 위한 의약품바코드 정보관리와 의약품이 생산·수입돼 판매과정을 거쳐 소비에 이르는 의약품유통정보의 수집?제공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은 상품의 식별과 상품정보의 교류를 위한 국제표준 바코드 시스템의 개발과 보급을 전담하는 국제기구로서 우리나라 국제표준 바코드 시스템의 보급와 유통정보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로써 이번 협약이 2009년 3월 1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심평원 의약품정보센터가 관리하는 의약품정보와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에서 관리하는 의약품 바코드 검증정보가 1:1 보안 통신망을 통해 교류된다.
의약품정보센터는 의약품 표준코드, 대표코드, 한글제품명, 약품규격, 포장형태, 제형구분, 포장 내 제품총수량, 최초입력일 등 12개 항목을 유통물류진흥원에 송신한다.
유통물류진흥원은 별도 포털 코리안넷(www.koreannet.or.kr)에서 실시하는 의약품 바코드검증서비스에 따른 바코드, 한글업체이름, 한글업체명, 바코드 판독기 검증결과, 리더기 스캔 횟수 및 비율 등 13개 항목을 의약품정보센터에 정기적으로 송신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의약품 제조·수입사는 의약품바코드에 대한 무료 검증 서비스를 유통물류진흥원의 코리안넷(www.koreannet.or.kr)을 통해 간소화된 시스템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심평원 의약품정보센터는 의약품바코드 관리업무에 검증결과를 추가함으로써 신뢰성 있는 정보를 보강하게 됐다.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은 검증서비스를 이용하는 제조·수입사에게 정보입력 항목을 대폭 경감해 줌으로써 고객 서비스와 만족도를 향상시키게 된다.
심평원과 대한상의는 이번 정보교류 협약을 통해 의약품 제조·수입사의 바코드검증서비스 이용자의 입력 간소화 및 편의성을 제공, 의약품에 바코드 부착율을 높이고, 바코드 오류율을 줄여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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