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소장 김용선)가 9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2별관 3층 강의실에서 제2회 한림-나가사키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노화와 퇴행성 신경질환’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일 석학들과 국내 전문가들이 노화에 따른 신경계의 변화에 관련된 양교의 기초연구뿐 아니라 노인성치매 및 뇌경색 분야의 최근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고령사회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노화와 이에 따른 각종 만성 퇴행성 질환연구의 중요성이 생명과학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일본은 우리보다 일찍 고령화 사회로 진입됨에 따라 노화에 따른 각종 퇴행성 질병의 연구가 오래전부터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나가사키대학에서 방문하는 Nozomu Mori 및 Isao Shimokawa 교수를 중심으로 일본 내에서도 노화기전 구명에 대한 기초연구 뿐 아니라 노화에 따른 퇴행성 신경질환 연구에 선두적인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김용선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이 노인성 치매 및 뇌경색의 조기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초의학뿐 아니라 임상의학 분야에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의료원은 2007년 3월 일본 나가사키대학 분쿄캠퍼스에서 나사가키대학(사이토 히로시(齊藤寬) 총장)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고, 2007년 11월 제1회 한림-나가사키 국제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노년의학과 고령자 의료에 관한 공동연구뿐 아니라 다른 여러 학술 분야를 망라하는 공동 프로젝트 개발을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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