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이 진료업적이 뛰어난 교수 16명을 선정,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계명대학교 플레쳐 석좌교수에 손수상 前 동산의료원장(위장관외과)과 스톤 석좌교수에 권굉보 교수(유방내분비외과)가 각각 임용됐다.
이와 관련해 동산병원은 4일 마펫홀에서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좌교수 임용장 수여와 2008년도 진료우수교원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으며, 신구 의료원 운영위원의 인사와 신일희 총장의 격려사도 함께 있었다.
신임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큰 배가 순행하기 위해서는 선장뿐 아니라 선원들이 합심해 큰 파도와 태풍을 이겨내 목표지에 도달해야 한다”며 “전임 운영위원들의 헌신적 봉사를 토대로 내일을 향해 성심껏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은 “동산의료원 개원 110주년을 맞아 110이란 숫자가 ‘차고 넘침’을 의미한다”며 “차고 넘치도록 받은 축복을 환우와 지역민에게 환원하는 원년이 되기를 바라며, 모든 구성원 개개인이 전체의 목표를 향해 뜻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진료우수교원으로 선정된 교수는 권굉보(유방내분비외과), 권상훈(산부인과), 김광수(안과), 김윤년(심장내과), 김인호(위장관외과), 김진희(방사선종양학과), 김현철(신장내과), 김혜순(내분비내과), 남성일(이비인후과), 손성일(신경과), 송광순(정형외과), 안성훈(소화기내과), 이창영(신경외과), 전영준(호흡기내과), 조치흠(산부인과), 황재석(소화기내과) 등 16명이다.
한편 플레쳐(Dr. A. G. Fletcher)란 동산병원 제2대 병원장(1910~1941)으로 나병원을 설립하여 나병퇴치에 크게 공헌하였고, 병원직원들로 전도회를 조직하여 112개의 교회를 설립하는 등 동산병원의 대외적인 명성이 플레쳐 원장시대에 최절정에 올랐다고 평가되고 있다.
스톤(W. Clement Stone)은 동산병원의 현대화 과정에 가장 많은 기금을 기증한 박애주의자로 동산병원 시설 신축에 큰 업적을 남겼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