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의과대학 선경(사진 / 왼쪽), 유기환 교수(사진 / 오른쪽)가 지난 29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제6차 정기총회에서‘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흉부외과 선경 교수(53, 宣卿)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체외 휴대용 인공심장장치(H-VAD)'를 개발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정회원에 선출됐다.
소아청소년과 유기환 교수(52, 柳基煥)는 태아와 신생아 신장발달의 권위자로 국내는 물론 세계 소아신장학 발전에 이바지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 교수는 고려대 의과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일본 구로메 의과대학 강사 와 미국 인디아나대학 연구전임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 의무기획처장, 한국인공장기센터장, 고려대학교 BK21 의생명사업단 참여교수, 대통령자문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의료R&D전문위원, 보건의료기술 정책심의위원 등을 맡고 있다.
유 교수는 고려대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 대학 연구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국제신장학회, 미국신장학회, 미국소아신장학회의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 소아 신장관련 1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세계소아신장학회, 아시아소아신장학회, 일본소아신장학회 등에 여러 차례 초청 강연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선경, 유기환 교수는 앞으로 의학연구와 교육에 관련된 정책수립, 건의, 평가와 자문을 하게 되며 의학의 장기 연구기획, 의학관련 학술상, 국제교류 등의 학술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대한민국의학한림원(National Academy of Medicine of Korea)은 의학과 관련 전문분야의 최고 석학을 구성원으로 한국 의학의 지속적인 진흥 창달과 선진화를 선도하며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해 온 단체다.
의학한림원의 회원 선발은 엄격하기로 유명하며 의학의 최고 석학들만 정회원 자격을 갖출 수 있다. 현재 약 260여명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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