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전 임산부의 양막이 파열됐는지 여부를 진단하는 1차 니트라진 검사후 분만진통을 동반하지 않으면 태반알파마이크로글로불린-1 검사와 인슐린양성장인자결합단백-1 검사를 추가로 해도 보험급여로 인정하는 심의사례가 공개돼 의료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태반알파마이크로글로불린-1 검사와 인슐린양성장인자결합단백-1 검사는 출산 전 임산부의 양막이 파열됐는지 여부를 진단하는 검사로 니트라진 검사보다 민감도 등이 높지만 고가여서 늘 보험급여심사대상이 돼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진료심사평가위원회가 심의한 사례 중 이같은 내용의 9항목(12사례)을 각 사례별 청구와 진료내역, 그리고 관련된 심의내용 등을 요약, 16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사례들은 ▲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3년 이상 장기 투여하는 경우 다시 자극검사를 시행해 연장투여 여부를 결정해왔으나 Sheehan's syndrome은 이미 뇌하수체의 파괴로 인해 뇌하수체 호르몬의 생산이 불가능하면 추가 검사가 없더라도 인정키로 하는 등 9항목 12사례다.
이번 사례공개로 인해 요양기관의 약제, 검사료와 수술 수가산정 등 청구업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심의사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요양기관서비스/정보마당/급여기준정보/심사사례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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