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2002년부터 5년간 시중 유통되는 식품 4,521건 수거 검사결과
2002년부터 2006년까지 5년간 시중에 유통되는 콩, 옥수수 등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총 4,521건 중 1,070건에서 기준 이내의 유전자재조합 성분이 검출(검출율 23.7%)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모니터링한 결과 유전자유전자재조합성분표시제 시행이후 표시제표시하지 않거나 위반한 건수는 5건에 이르며 유전자재조합 성분 기준이내 검출비율이 2002년 29.7% 2004년 19.1%, 2006년 12.8%로 점차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5년간 시중에 유통되는 콩, 옥수수 등 농산물과 스낵류, 두부류, 음료류, 시리얼류, 영·유아식, 조미식품 등 가공식품 4,521건을 수거, 식품위생법 제10조 단서조항에 의한 ‘유전자재조합식품등의표시기준'어 의거 *DNA분석에 의한 유전자재조합성분 확인 *유전자재조합 성분이 확인된 제품의 제조사에 대한 구분유통증명서 등 구비여부 확인 *미승인 GM 쌀 혼입여부 조사를 벌인 결과 1,070건에게서 기준 이내의 유전자재조합 성분이 검출(검출율 23.7%)됐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유전자재조합성분이 검출된 원료농산물은 구분유통관리증명서 구비와 정량분석, 3%이하임을 확인하고 가공식품은 사용된 원료에 대한 입증서류를 확인했다.
식약청은 이중 원료농산물은 구분유통관리증명서를 구비했으며, 정량분석결과 혼입율이 0.02~2.77% 범위로 농산물품질관리법으로 표시가 면제되는 비의도적 혼입허용치인 3%이하로 표시제 위반 제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가공식품의 경우 현재 국제적으로 정량검사법이 없으며, 원료 농산물에 비도의적 혼입율이 3%이하인 경우 표시가 면제된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서도 검출은 불가피해 표시제의 적합여부를 제조회사의 증명서의 확인에 의해 최종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표시제 실시에 따른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기로 하고 지역에 따라 다소비식품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식약청은 소비자가 알기를 원하는 식품에 대해 소비자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조사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하는 한편 간장, 식용유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현행 실태를 재확인한 뒤 과학적 근거자료를 확보하는 등 합리적인 표시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정성검사결과 검출되는데 표시가 없는 제품에 대해 소비자가 혼란해하는 일이 없도록 표시제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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