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외 제약사들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제재수위를 확정키로 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정위는 14일 오후 2시 전원회의를 통해 불법리베이트제공, 경쟁사업자 시장진입방해, 거래조건차별 등의 이유로 제재를 받게 될 7개 제약사에 대한 최종 수위를 결정한다.
지난달 23일 개최된 회의에서 공정위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88억, 대웅제약 71억, 한국화이자제약 50억 5000만, 제일약품 18억2000만, 한국릴리 12억8000만원의 과징금을 구형하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한국화이자, 대웅제약, 한국MSD는 검찰 고발을 예고했었다.
그러나 제약사와의 이견 때문에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며, 최종결정을 다음 회의로 미뤘었다.
공정위관계자는 “이번에 7개 제약사에 대한 처분을 확정하면 2년간 진행된 제약사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조사는 마무리 된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제재수위결과는 15일 오전 10시 김상준 시장감시국장의 언론 브리핑을 통해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대형병원에 대한 조사발표는 차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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