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과 건보공단의 이원화된 약가협상구조를 일원화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정형근 건보공단 이사장은 7일 제약사 CEO조찬강연회에서 강연을 마친후 제약협회 부회장의 등재절차 간소화 등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정형근 이사장은 건강보험과 제약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서 강연을 하며 건보공단은 양질의 의약품을 적정 가격에 구매해 서비스를 제공해야지만 제약회사는 적정약가 협상으로 수익을 창출해야한다는 약가협상의 이중적 과제를 건보공단이 윈윈전략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어 보험과 함께 제약사발전을 위해 공단이 의약품등재과정을 개선하고 사전상담제도 신설, 재협상제도 준비, 원가산정기준 마련, 리펀드 제도 도입 논의를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이사장은 강연에서 제약산업은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하면서 그러나 2005년 기준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시장규모는 GDP의 1.3%로 미국 2.6%, 프랑스 1.9%, 일본 1.9% 등 외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2007년 기준으로 국내의약품 시장 규모는 세계시장의 2%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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