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센터장 안상호)가 7일 오후 2시 영남의대 강의동 1층 죽성강의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능형 의료기기 및 의료로봇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총 4부로 나눠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제1부 개회사, 우동기 영남대 총장과 심민철 영남대학교의료원장의 축사에 이어 제2부터 본격적인 연구과제발표가 이어진다.
안상호 센터장(영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은‘의료기기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 서진호 박사(연구개발부)는‘지능로봇기술을 활용한 의료로봇 및 재활의료기기 개발과 활용방안’, 정호열 교수(영남대 전자정보공학부) ‘IT 융합기술 동향 및 의료기기 개발’, 김영기 리더스 재활병원 원장(의료기기 성능향상 연구개발팀장) ‘지능형 재활 및 고령친화 의료기기 개발과 산업화모델 제시’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3부에서는‘기업을 위한 첨단 의료기기 및 의료로봇 도출과제’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며, 4부에서는 심포지엄에 참여한 의료계와 학계, 산업체 발표자들이 모두 모여 진행하는 패널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상호 센터장은 “최근‘메디시티’를 지향하는 대구시의 산업구도 선진화 및 글로벌화 사업계획과 맞물려 추진 중인 의료기기산업화에 일조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열게 됐다”며“한 해를 새로 시작하면서 여는 의료계, 학계, 산업체와의 만남을 통해 IT, MT산업을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기기산업으로 전환하는 해법과 방안을 찾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는 지난해 하반기에 보건복지가족부에서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국가 지정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에 전국 최초,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센터에는 4년간 국비 44억 원, 대구시 대응자금 40억 원, 영남대 50억 원 지원 등 총 130억 원이 넘는 연구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영남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가 국가 지정 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센터의 연구 활동은‘메디시티 대구’로 대변되는 의료산업도시화 거점 확보는 물론 더 나아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도 크고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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