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의사들은 보완통합의학에 대한 관심도는 높지만 신생학회다 보니 전공자가 적고 표준화된 내용도 없다. 이를 해결하기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한보완통합의학회 김형규 신임이사장(고대안암병원 신장내과)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표준화된 교육안 마련과 강사인력을 확보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 41개 의대 중 보완통합의학교육(이하 CAM교육)이 진행 중인 곳은 약 50%인 26곳이며, 의학교육평가원이 진행하고 있는 평가항목에도 이 교육 내용이 포함돼 있어 앞으로 발전가능성은 더 높다.
또 지난 2005년 의대학장협의회에서 CAM교육에 대한 교과과정을 논의한바 있고, 2010년에 교과과정이 바뀔 예정이기 때문에 표준화된 교육 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김 이사장은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요청이 있다면 공동으로 표준 교육안을 만들 계획이 있다”며 “이와 함께 보완통합의학교재도 만들어 보완통합의학의 표준화 및 체계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CAM교육을 할 수 있는 강사인력을 확보하고 양성안도 마련해 추진키로 해 교육을 하고 싶어도 마땅한 인력이 없어 고민하고 있는 각 의대의 고충도 덜어주기로 했다.
더불어 강의교육 및 강의법 등의 교재개발을 통해 교육에 대한 체계도 잡아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 이사장은 학회에 교과서개발 및 인력양성 태스크포스팀을 별도로 구성하기로 했다.
김 이사장은 “교육 프로그램은 각 학교의 특성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며 “학회의 역할 강화와 함께 CAM의 위상을 제대로 정립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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