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전국 최초 항생제 저감 시책 추진에 큰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의료계는 물론 식품도 항생제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 2007년부터 의·약·정 협의회와 함께 항생제 저감 시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이러한 시책을 널리 확산시키려고 구랍 30일 항생제 오·남용 지킴이 우수 의료기관에 의·약·정협의회와 함께 현판식을 가졌다.
최초의 항생제 페니실린은 죽어가던 수많은 생명을 구했으나, 현재 오·남용으로 내성균이 생겨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필요 없는 의료비가 국민에게 가중시키는 약으로 지적받고 있다.
건강심사평가원가 발표한 올해 1분기 항생제 처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종합전문병원 40.98% 종합병원급 47.60%, 병원급 47.55%, 의원급 56.10%가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는 올해 1분기 전국 평균 48.06%보다 5.02% 낮은 43.04%로 나타나 6.69%의 항생제 처방률을 낮추는 큰 성과를 거뒀다.
한편, 시 관내 연향동 모병원의 경우 2006년 4분기 92%였으나 이번에 평가에서 10.11%로 나타나 지난해 항생제 오·남용지킴이 우수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표창패와 함께 인증서를 의료 기관 정문에 부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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