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운영효율화를 위한 10대 개선과제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서기로 했다.
병원은 지난 19일 운영효율화 컨설팅 실행팀의 중간보고 워크숍을 통해 지난 10월 21일부터 추진돼 온 서울성모병원 운영효율화 10대 개선과제 실행을 주제로 이같이 결정했다.
각 과제별로 구성된 실행팀(CFT, Cross Functional Team)을 중심으로 그동안 진행된 경과를 공유하고, 과제들의 연관성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약 40명의 CFT 구성원들이 각 과제에 대해 진지한 토론과 실행의지를 나타냈다.
구체적인 10대 과제는 ▲센터화 운영전략 수립 ▲Capacity Management 도입 ▲통합스케줄링체계 구축 ▲Case Management 도입 ▲성과지표 관리 ▲Call Center 운영 ▲접수수납 전산화 ▲응급 및 외래 Triage 활성화 ▲판독 리드타임 단축 ▲약제 및 자제 관리 효율화 등이다.
CFT관계자는 “10대 과제는 운영효율화를 위한 가시성 및 프로세스의 연계성을 강화시키는 기반 활동으로, 각 과제들이 잘 실현될 경우 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면서도 조용하고 편안한 환자 중심의 진료프로세스를 구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운영기획부단장은 “운영효율화 개선과제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기본적인 사항으로 보이지만 실행이 매우 어려운 과제들이지만 실행에 성공할 경우 업무에 직접적인 개선효과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실행에 성공해야 하며, 향후 이를 통해 서울성모병원의 전반적인 운영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반 시스템을 정비해나갈 것이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CFT 구성원들의 동기부여 차원에서 격려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과제 추진이 활발한 팀이 우수 수행팀으로 선별됐으며, CFT별로도 동료평가를 통해 적극적인 팀원을 선발해 기념품을 수여하는 등 다소 경쟁적이면서도 서로 격려하는 고무적인 계기를 형성해 CFT가 발전적으로 운영되는 계기도 마련됐다.
우수수행팀으로는 capacity & scheduling 분야가 선정돼 피자상품권이 상품으로 수여됐으며, 서울성모병원과 딜로이트 컨설팅 로고가 새겨진 USB가 기념품으로 수여됐다. 서울성모병원 운영효율화 컨설팅 실행팀은 내년 1월말까지 각 과제별 실행안 및 업무 매뉴얼을 확립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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