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신영전 교수가 최근 시사저널과 미디어리서치에서 공동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차세대 의료인 중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위로 선정됐다.
신 교수는 평소 평등한 의료제공과 건강권확립, 건강공공정책의 중요성을 주창해왔다.
이와 관련해 신 교수는 “국민의 평등한 건강권과 대북 보건의료 지원방안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는데, 그런 노력들이 부각된 것 같다”며 “최근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신종 질병들은 과거보다 복잡해지고 불확실하고 거대하다. 기존의 미시적 접근으로 대처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정부 부처가 협력하는 건강 공공 정책(Healthy public policy)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건강 의료 정책을 건강 공공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이 예방의학의 최대 현안이다”고 덧붙였다.
신 교수는 1990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대한예방의학회와 한국보건행정학회 이사로 활동중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시사저널이 12월 23일 지령 1000호를 맞아 여론조사 기관인 미디어리서치와 공동으로 국내의 차세대 영향력 판도를 그리는 특별 기획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정치, 법률, 미술, 영화, 스포츠, 패션, 의료 등 30개 분야의 전문가 1,5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을 이끌어갈 분야별 차세대 리더는 누구인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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