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의 한의원과 한방병원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08년 사회조사(보건?가족 부문) 결과’에 따르면 한의원(한방병원)에 대한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종합병원과 병(의원), 치과병(의)원, 약국 등 타 요양급여기관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2일까지 전국의 2만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의원(한방병원)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한다’ 55.2%, ‘보통이다’ 38.0%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불만이다’라고 응답한 국민들은 6.8%에 불과했다.
한의원과 한방병원에 대한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도시지역에서 ‘만족한다’ 55.2%로 가장 높았다.
종합병원의 경우 ‘만족한다’ 54.1%, ‘보통이다’ 32.0%, ‘불만이다’ 13.9%, 병(의)원은 ‘만족한다’ 48.7%, ‘보통이다’ 43.1%, ‘불만이다’ 8.3%로 나타났다.
치과병(의원)은 ‘만족한다’ 45.3%, ‘보통이다’ 39.0%, ‘불만이다’ 15.7%였으며, 약국은 ‘만족한다’ 30.7%, ‘보통이다’ 62.1%, ‘불만이다’ 7.1%로 분석됐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2006년에 이어 올해도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대국민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요양급여기관 중 가장 높게 나온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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