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성모병원은 각종 질환의 조기발견하고 전이여부를 효과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최신 PET-CT(양전자방출 단층촬영기, SIMENS社 ‘Biograph 16 LSO)를 도입, 22일부터 진단 검사를 위해 본격 가동했다.
‘숨은 암도 찾는다’는 제목으로 지난 해 말 언론에 보도되면서 효능이 널리 알려진 PET-CT는 신체의 대사활동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PET(양전자단층촬영)’와 몸의 구조적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CT(전산화단층촬영)’의 장점을 결합한 최첨단 영상진단 장비다.
단 한번의 검사로 질병과정의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 진단검사장비는 암의 진단, 병기결정, 전이여부에 대한 판별 등이 가능해 효율적인 치료계획 수립에 큰 도움을 준다.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관계자는 이 장비가 치매의 진단과 원인규명, 정신질환 진단, 뇌성마비 진단, 뇌혈관질환 진단, 간질환자의 수술전 검사 등의 ‘신경정신계 질환’과 관상동맥 질환의 진단, 치료를 위한 심근 생존능 평가 등의 ‘심혈관 질환’의 진단과 검사에 효과적이어서 보다 더 유용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해 6월부터 PET-CT가 보험급여목록에 등재돼 보험적용 범위가 늘어나 이용 환자가 증가날 것으로 보인다.
PET-CT는 관련 진료과의 검사처방을 받은 뒤 예약을 통해 성모병원 1층 핵의학과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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