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원장 변관수)이 지난 27일 한국아이닷컴과 공동으로 ‘레녹스 가스토우증후군’을 앓고 있는 서경빈(8) 군에게 후원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고려대의료원과 한국아이닷컴이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난치병 환자 돕기’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모금됐으며, 전달식은 변관수 원장, 설재성 경영관리실장, 김영분 간호부장, 한국아이닷컴 조상현 상무이사, 주재훈 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경빈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레녹스 가스토우증후군’으로 인한 심한 간질 증상과 선천성 호흡기 질환으로 생활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레녹스 가스토우증후군은 대표적인 난치성 간질 중 하나로 발작을 완전히 조절하기 힘들고 인지기능도 정상인보다 낮다.
경빈이 아버지는 일용직으로 근무하며 버는 수입은 월 100만 원 정도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병원 입원치료와 약제비는 가족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부담이었다. 게다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발작으로 경빈이와 가족들은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야했다.
생활고와 경빈이 간병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경빈이의 소식을 접한 고대 구로병원과 한국아이닷컴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의료비 지원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어 2천만 원의 진료비를 지원받게 됐다.
경빈이 어머니 박혜숙 씨는“고대구로병원과 한국아이닷컴 관계자분들,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가 정말 큰 힘이 됐다. 경빈이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욱 더 정성을 다해 돌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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