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병학회(이사장 유형준 한림의대)가 22∼2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1,3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및 제42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유럽(스위스), 일본에서 연자들을 초청해‘노인병학 교육과 훈련’에 대한 경험을 발표하는 국제심포지엄이 진행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번에 초청된 연자들은 각국 학회에서 추천한 사람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오후에는 노인에 대한 흔한 문제와 질환에 대한 강좌, 노인간호사회와 공동으로‘기능장애 노인의 간호’에 대한 세미나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노인병학에 대해 공모한 연구과제 발표와 연구결과에 대한 발표가 2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원로회원들을 초청해 창립40주년 기념식과 노인병학 용어집 발간 기념식도 가졌다.
한편 노인병학회는 다양한 과에서 참석하고 있음에도 회원이 4,500명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큰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해 유형준 이사장은 “의학의 본질로 돌아가면 쉽게 풀리는 얘기다”며 “분과별로 보지말고 노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학회이니 만큼 이를 중심으로 고충을 듣고 해결해 나가기 위한 노력이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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