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함준수 한양의대)가 차세대의학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학회는 우선 학술지 온라인 투고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물론 내년부터는 동영상 발표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함준수 이사장은“내시경은 일반적인 텍스트보다 사진, 사진보다 영상이 이해하기도 좋다”며 “앞으로 온라인 기능을 강화해 학회회원들의 학술적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또 Live Demo stration의 공간적 제약을 없애기 위해 내년부터 전국 주요대학병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즉 현재 한양대, 국립암센터, 서울아산, 세브란스병원 등 일부 대학병원의 경우 네트워크가 갖추어져 있고, 이를 더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다.
함 이사장은“일부지역의 경우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지만 가능하면 전국적 네트워크를 통해 수시로 상호 술기 및 견해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해 임상수준을 높여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런 노력을 통해 지역 간의 격차를 줄일 수 있고, 지역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실제 21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제 58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는 발표 연자가 지역에 맞게 안배됐다. 또 주요임원진들이 각 지역에 2번 이상씩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함 이사장은“이런 노력들이 새로운 기술개발을 유도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고, 이를 통해 세계적 표준을 선도해 가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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