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이 지난달 29일 의과학연구원 2층 회의실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 최영식 의료원장과 창원파티마병원 이인숙 병원장을 비롯한 양기관의 주요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군별 총정원제에 참여하게 된 창원파티마병원과 모자 결연협약식을 체결했다.
최영식 의료원장은 “가깝지 않은 지방이지만 서로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창원파티마병원도 전공의 숙소 등 전공의 수련환경을 향상시키고 전공의가 수련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인숙 병원장은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의료원 보직자에게 감사드린다”며“총정원제 참여에 발맞춰 전공의 숙소를 리모델링하고 전공의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원은 2009년부터 창원파티마병원과 전공의를 공동선발하게 되며, 병원군별 총정원제의 참여병원은 10개 병원으로 늘어났다.
한편 병원군별 총정원제 시범사업은 정부의 전공의 정원 감축 및 인력관리 효율화를 위한 중소병원의 전공의 인력수급 어려움과 비인기과의 전공의 정원 확보, 전공의 수련제도 등을 개선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대한병원협회 후원으로 시작됐다.
현재 가톨릭중앙의료원은 8개 부속병원과 청주성모병원 등 총 9개 병원이 군을 형성해 전공의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성공적인 전공의 수련교육의 틀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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