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이 전 기관의 교직원을 하나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노력이 시작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최영식 신부)은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CMC Story-I-Land’를 11월 6일부터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CMC Story-I-Land’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핵심가치공유 프로그램’과 연계된 교육으로 핵심가치를 직접 행동으로 표출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주는 데 목적이 있다.
‘CMC Story-I-Land’는 CMC의 구성원인 교직원들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모여 CMC라는 브랜드를 구성한다는 점에서, 주인의식을 가진 개인의 행동이 모여 CMC의 핵심가치를 완성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프로그램은 총 세 단계 큰 틀로 구성돼 있으며, 자기 주도적 상호 영향력을 확장하고, 개인과 조직의 가치를 부합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통해 하나의 목표(꿈의 병원)를 이룩한다는 것이 주요 뼈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생의 참가를 통해 행동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이 맞추어졌으며 이를 위해 기존 교육에서 실시되지 않았던 새로운 방법들을 도입한 것.
‘CMC Story-I-Land’는 지난 5월부터 가톨릭중앙의료원 인사팀과 이념구현팀, 강남성모병원 인사팀이 교육 컨설팅 업체 ‘엑스퍼트 컨설팅’과 함께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무엇보다 양질의 컨텐츠 개발을 위해 주요 보직자를 비롯한 23명의 포커스그룹을 선정해 1:1 인터뷰, 폭넓은 의견을 구하기 위해 강남성모병원 교직원 1,246명에게 서면 설문조사를 받아 분석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CMC Story-I-Land’의 뼈대가 완성됐고 프로그램 최종 완성을 위해 지난 10월 10~11일 강남성모병원 교직원 30명을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최영식 신부는 “CMC에는 커다란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며 “CMC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시고, 새로운 CMC의 미래를 만들어 가시는 데 전력을 다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은 강남성모병원 교원과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1월 6~7일 1차수를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총 20차수 이상 실시된다. 또 강남성모병원 교육이 마무리된 후 CMC 직할 전 기관 교직원을 대상으로 확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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