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 제약 기업인 노바티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홍콩 과학기술원 (Hong Kong Science Park) 에서 “제5회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캠프(Novartis International Bio-camp)”를 개최한다.
2004년 대만에서 시작된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 캠프’는 아태지역의 미래 생명과학분야에 높은 잠재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의-약학, 생명공학 등 바이오 분야의 역량 있는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차세대 바이오 리더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노바티스와 홍콩중문대학교 약학대학, 홍콩과학기술원공사 주최로 진행되며 한국을 포함해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총20개국에서 선발된 57명의 대학(원)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노바티스 본사 연구소, 베이징 유전자학연구소, 하버드 의대 등 학계와 업계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과 패널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참가자들이 생명과학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고, 이 분야에 필수적인 지식과 커리어 개발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서는 각 대학 지도교수들의 추천을 받아 지원한 다수의 지원자 중에서 엄중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대학원생 장상욱 군 (24세/ 성균관대 약학대학원 천연물 화학 석사과정)이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 캠프 참가자로 선발됐다.
장상욱 군은 “같은 꿈과 비전을 갖고 있는 각 국의 참가자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세계 최고의 바이오산업 분야 리더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계기라 생각해 캠프 참가에 지원하게 됐다”며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캠프에 참여해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폭 넓은 지식을 쌓고 좋은 경험을 얻게 되어 매우 기쁘고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 만큼 더 책임감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의 피터 야거 사장은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캠프는 한국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들에게 국제적 비전과 통찰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기회로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노바티스는 국제 바이오 캠프는 물론 노바티스 벤처펀드를 통한 한국 내 투자, 다국가 임상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정부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하나인 바이오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고 말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총 7명의 대학(원)생이 한국 대표로 참여해 바이오산업의 미래와 통찰력을 얻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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