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무대에서 한국인의 기상을 떨치고 있는 최경주 선수가 영동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희완)을 찾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방문은 前 후원사 회장 부인인 황 모씨가 투병중이라는 사실을 접하고 미국으로 출국도중 발길을 돌려 방문하게 된 것.
최경주 선수는 병실에서 황 씨에게 질병을 극복하고 반드시 완쾌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고, 영동세브란스병원 외과 이희대 교수를 찾아 그간의 치료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치료를 부탁했다.
황 씨는 최경주 선수와의 만남에 크게 놀라면서 “최 선수가 잊지 않고 병문안 까지 찾아와 줘 너무나 감사하다. 마치 큰 아들이 찾아 와 준 것 같아 든든하고 고마울 뿐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씨는 최근 이희대 교수로부터 1차 수술을 받고 회복중인 상태며 의료진과 향후 치료방향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이희대 교수는“바쁜 일정 중에도 과거 자신을 돌봐줬던 감사의 마음을 직접 찾아와 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일이다”며 “오늘 최 선수의 방문이 향후 치료와 재활에 큰 몫을 담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설명 : 사진 우측에서 좌측으로 이희대 교수(파란색 수술복), 최경주 선수, 황 모씨(환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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